중립적이어야 할 번역에 너무 본심이 들어갔나.... 하지만 원문도 "위험한, 정신나간 놈" 정도의 뉘앙스란 말예요. 마지막의 마지막 가서 갑분 스릴러를 만들어버렸는데 4기 안 나오고 딱 여기서 끝나면 제일 깔끔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가면 뇌절인데.... 문제는 원작이 그 뇌절을 하고 있다는 거겠죠. 오늘 편에서 이 난리를 쳐놓고 지금까지 한 것의 2배로 연재를 했는데도 아직도 사귀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줄도 모른다는 게 레전드 아닙니까? 다음 주부터는 성녀의 마력 2기와 스파이 가족 2기로 뵙겠습니다. 10월 시즌은 풍년이라 볼 게 많네요. 당장 프리렌부터 보러 달려가야... * 중간에 나오는 QR코드는 야에모리 성우인 세리자와 유우 씨의 X(전 트위터)입니다.
게가 먹고 싶어지네요... 웬만큼 잘한다는 집에 가봐도 게맛살보다 나은 점을 못 느끼는 미식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똥 혀입니다만... 서로 상대가 기분 좋게 지낼 수 있게 배려해주는 데이트가 참 바람직하게 보였습니다. 일방적으로 퍼주고, 받기만 하는 관계보다 이런 게 정말 어른스럽고 훈훈한 관계라 할 수 있겠죠. 좀, 그렇게 서로가 마음에 들면 얼른 사귀라고 하고 싶은데....현실은 원작에서도 아직;; 마지막 화는 추석 연휴가 걸리겠네요. 제때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다가가고 있으니 내용 언급은 조금 조심스럽네요. 출근이 급하기도 하고.... 다음 시즌 얘기를 하자면 최근 선구안이 너무 좋아진 탓인가 했던 작품 시즌 2가 두 작품이나 된 덕에 새로 뭔가를 잡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중국풍의 신데렐라 스토리에 약간의 추리를 섞은 거나 잔잔하고 느긋한 엘프 할머니가 젊은 애들 데리고 회춘하시는 얘기가 매우 마음에 들긴 하는데.... 역시 직장인은 일과 병행하기가 어려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