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전반에서 식초쨩의 대우가 안습...미안하다, 나도 아카네파다. 고집 세고 사회성 결여된 사람이 많다는 측면에서제 직업도 만화가 못지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별개로.. 자신이 독특하단 걸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발언이 선을 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예측하고스토퍼로서 요리코를 현장에 데려갔단 점만 해도아비코는 충분히 어른스러웠지 않나 싶습니다.실제로 요리코가 어느 정도 기능하기도 했고요. 아 근데 자꾸 아비코 아비코 하니까카레 먹고 싶어지네...
원작대로 똑같이 갈 거면 각본가가 왜 필요하냐는 말원작에서 보면서 "너네 애니판 너무 똑같은데!" 하고 외쳤었는데그걸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각색이 좀 가해진 느낌입니다.한 화에 정확히 원작 3화 분량을 집어넣던 걸이번엔 좀 더 압축해 넣었기도 하고요. 화수 카운트도 그대로 12로 이어지기도 하고분위기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돌아왔으니쭉 이어서 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원작도 슬슬 최종장이니, 애니도 마지막까지 달려주면 좋겠네요. 아, 근데 요아소비 없는 건 좀 아쉽....ㅎㅎ
오늘 우리 로병신, 병신 연기 잘하네요. ㅋ 역시 이번 제작진은 퍼-리 럽코가 전문인 것 같습니다.발귀잇 했다가 귀무룩 했다가 아주 바쁘네요.특히 호로의 표정 보는 재미가 있어서자막에 눈이 가기에는 다소 영상이 아깝기도 합니다. 이번 외전이 원작에서는 7권에 있는 분량인데7권의 다른 에피소드의 조연도 흐릿하게 연출해줘서소설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들어주네요. 다음 주부터 또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그리고 오시노코 노코노코 코시탄.....이 아니라그냥 오시노코 2기도 다음 주부터 시작할 테니, 요로시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간 게 하나도 안 멋있는 게 문제.... 호로의 귀와 꼬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연출적인 면에서 불만이 남는 점이 몇 있습니다만스포가 될까 봐 자세히 얘기하기가 어렵겠군요. 위 사진에서 호로가 동행하지 않은 점이나주머니 안에 그게 들어있던 것 등...원작에 없는 연출들반드시 주머니를 열게 될 노라가 금 시세를 모르는 게 포인트인데그게 들어있는 꼴을 보이면 어떻게 할 셈인 건지... 두 시즌을 연달아 하게 되니원작 기준 한 권당 편수를 조금 압축해서라도5권까지는 좀 커버해줬으면 했었는데다음 화는 외전을 예고하는 거 보니4권의 엘사 커플은 이번에도 잘리려나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