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참 맛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이제 이 나이가 되고 나니 그 순수 당분 덩어리를 그렇게나 많이 한 번에 먹었다간 혈관이 처 막힐 것 같은 두려움이 너무 강해져서 먹고 싶지만 도무지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보다도 사우나가 엄청 땡기는데 병원 옆에 있던 목욕탕이 몇 달 전 망해버려서 퇴근하고 한 탕 하기가 어려워졌군요. 코로나의 여파인가, 불경기의 여파인가 아니면, 단순히 시대의 흐름인 건가 점점 목욕탕 찾기가 힘들어져서 아쉽습니다.
일요일 아침마다 하는 디○니 만화동산은 저 정도의 틀...에게 추억의 애니죠. 금화더미에서 수영하는 도널드 덕 마이티마우스,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로봇 도널드... 노래도 인상적이어서, 그 소릴 들으면 잠이 확 깹니다. ......마왕님이 딱 제 세대인가 봅니다. 디즈○ 랜드는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씨와의 차이점은 한국인에겐 잘 감이 안 옵니다. 레고랜드 폭망한 거 보면 우리나라에 생길 일도 요원할 걸로 생각되는군요.
본드 성우분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잔잔하게 시즌을 또 마무리지었네요. 그 아주머니 나오면서 로이드 기절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본드 같은 개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애들도 집에 개 있으면 좋겠단 얘기를 만날 하지만 털이 여기저기 날리는 게 너무나도 귀찮고 이미 집에 햄스터가 있으니 얘네 죽을 때까진 안 된다고 변명하면서 최대한 뒤로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못된 어른이 되었군요.... 다음 시즌에도 재밌는 작품을 같이 보고 즐겨요. 통합본은, 과거 1~25화 자막들도 사소한 오역 수정과 화면글자, 배경소리 등 추가해서 ASS로 변환해둔 것을 동봉합니다. 기존 것들 갖고 계신 분들은 교체하면 좋을 거예요.
오늘의 웃음벨 에어하르트 ㅋㅋ 노쇼 덕에 맛보는 달콤한 월급 루─팡 아유, 뭐 그냥 깔끔하고 시원하게 끝을 내버렸습니다. 어떤 분의 댓글에도 있었듯이 아주 전형적인 템플릿으로 가득한 순애물이었습니다만 사람이 가끔은 클래식한 맛도 좀 보고 그래야죠. 늘 양념 가득한 비틀어진 클리셰만 볼 순 없잖아요? ㅎㅎ 저 같은 남성으로서는 연애 관련한 이야기의 전개가 여성 입장에선 어떻게 보이는지 역하렘 상태를 보는 이성의 기분이 어떤 건지 신기한 감각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 9살 우리 딸래미도 이걸 보고 마음에 들어한다는 게 참 흥미롭더군요. 다음에 또 재밌는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통합본은 스폰서 버전 올라오면 한꺼번에 달아두겠습니다. * 스폰서 및 통합본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