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가 먹고 싶어지네요... 웬만큼 잘한다는 집에 가봐도 게맛살보다 나은 점을 못 느끼는 미식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똥 혀입니다만... 서로 상대가 기분 좋게 지낼 수 있게 배려해주는 데이트가 참 바람직하게 보였습니다. 일방적으로 퍼주고, 받기만 하는 관계보다 이런 게 정말 어른스럽고 훈훈한 관계라 할 수 있겠죠. 좀, 그렇게 서로가 마음에 들면 얼른 사귀라고 하고 싶은데....현실은 원작에서도 아직;; 마지막 화는 추석 연휴가 걸리겠네요. 제때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다가가고 있으니 내용 언급은 조금 조심스럽네요. 출근이 급하기도 하고.... 다음 시즌 얘기를 하자면 최근 선구안이 너무 좋아진 탓인가 했던 작품 시즌 2가 두 작품이나 된 덕에 새로 뭔가를 잡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중국풍의 신데렐라 스토리에 약간의 추리를 섞은 거나 잔잔하고 느긋한 엘프 할머니가 젊은 애들 데리고 회춘하시는 얘기가 매우 마음에 들긴 하는데.... 역시 직장인은 일과 병행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툭툭) 서비스? 너무 좀......날것의 청소년 마음이라 보는 사람이 낯부끄럽습니다만 그 나이 때 그런 생각이 조금은 든다는 걸 마냥 부정만 할 수는 또 없어서.....부끄럽습니다. 번역은 다르게 표현했습니다만 "모에사"라니....이것도 참 오래된 단어를.... 하루히 아주머니는 기억도 못 하는 세대인데 다른 표현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늦어서 일하는 짬짬이 겨우 완성하는 바람에 좀 미진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감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