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뀨의 제멋대로 블로그

마왕 폼 미쳤따리 200화가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 폼이 이 원작자의 대단한 점이라고 모두들 말합니다. 이번 화도 정말 실실 쪼개면서 봤네요. ^^ 걱정되는 건, 슬슬 사춘기에 돌입한 아들 놈이 이번 화 보고 따라하겠다고 온 식탁에 맥주 흘릴까 봐 고민입니다. 저보다는 집사람이 맥주 파라서 오늘의 고문은 집사람이 받겠군요.

일요일 아침마다 하는 디○니 만화동산은 저 정도의 틀...에게 추억의 애니죠. 금화더미에서 수영하는 도널드 덕 마이티마우스,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로봇 도널드... 노래도 인상적이어서, 그 소릴 들으면 잠이 확 깹니다. ......마왕님이 딱 제 세대인가 봅니다. 디즈○ 랜드는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씨와의 차이점은 한국인에겐 잘 감이 안 옵니다. 레고랜드 폭망한 거 보면 우리나라에 생길 일도 요원할 걸로 생각되는군요.

음식 작화에 매우 진심인..... 뇌절에 뇌절을 치는 게 원작의 매력이었는데 애니화가 되면서 더 뇌절을 하고 있어서 어떤 때는 더 재밌기도 하고, 어떤 때는 에..... 싶기도 하고 적절한 템포 조절이 감독의 역량일 것 같습니다. 그 아이의 수염은 원래는 없던 거라 제작진도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지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없었어도 좋았을 듯한데....

무시무시한 고문 만화 너무 무시무시해서 이루 말로 할 수가 없군요. 1화 연출과 작화가 매우 잘 뽑힌 것 같아서 자막 만드는 내내 얼굴이 히죽거리고 있었습니다. 이거 진심 취향이라.... 딸래미가 좋아할 것 같아 기대되네요. 자, 굴복의 시간이다! (그거 여기 아냐...)